[NNA] 대만 중앙은행, 주택 갈아타기 대출 규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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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앙은행이 주택 매매 과정에서 적용되는 대출 규제를 일부 완화한다.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매각 기한을 종전 1년에서 18개월로 늘리기로 했다.

 

중앙은행은 8일 이 같은 조치를 발표하며, 지난해 9월 20일 시행된 ‘역대 최강’ 부동산 대출 규제 이후 신청된 모든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당국은 규제 도입 이후 대체로 원활한 주택 갈아타기가 이뤄졌으나, 올해 들어 거래가 위축되면서 매각 기한 연장 요구가 잇따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수자가 은행 대출 심사 등을 이유로 잔금 지급과 소유권 이전을 늦추는 경우가 발생해, 매도자가 1년 안에 매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례가 보고됐다.

 

이번 조치로 주택매매 시장이 보다 안정을 되찾게 될 것으로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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