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패밀리오피스 200곳 유치 목표 조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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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가 2025년 말까지 200곳 이상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던 패밀리오피스(초고액 자산가 가문 자산 관리 회사)가 이미 200곳을 넘어섰다.

 

홍콩 정부 금융서비스재무국은 2022년 이후 정부 투자유치기관 '인베스트 홍콩'의 지원을 받아 새로 설립되거나 사업을 확대한 패밀리오피스 수가 200개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목표는 2022년 존 리(李家超) 행정장관이 시정연설에서 제시한 바 있다. 정부는 이후 세제 혜택, 신규 투자이민제도인 '신자본투자자 입경계획' 도입 등 8개 조치를 시행했고, 인베스트 홍콩 내 전담팀이 중국 본토와 유럽,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등을 돌며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2025년 3월 개정으로, 요건을 충족한 패밀리오피스의 보유 투자자산이 신자본투자자 입경계획에서 요구하는 투자금액으로 인정되면서, 홍콩이 부유층의 투자와 이주처로서 매력이 한층 커졌다는 평가다.

 

크리스토퍼 후이(許正宇) 재무국장은 "2년 넘게 환경을 정비한 결과, 패밀리오피스는 홍콩 금융산업에서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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