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군에 따르면 사업비 140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내년 첫 해 사업비로 실시설계 용역비 3억원이 반영되며, 지역 산업 기반 강화와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있어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 사업은 연장 및 제2농공단지 운영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돼 온 공장폐수 처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핵심 기반 사업이다.
아울러 섬진강 유역 수질 관리와 생태계 보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국가예산 반영은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친환경 정책과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외에도 홍삼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170억원)의 예산 반영을 위해 국회 단계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농공단지 기반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진안군의료원과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 위·수탁 협약 체결

이번 협약에 따라 진안군의료원은 2025년 9월 26일부터 2028년 9월 25일까지 3년간 센터 운영을 맡게 된다.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는 2022년 9월부터 진안군의료원이 위탁 운영해왔으며 이달 25일자로 기존 위탁 기간이 만료된다.
이에 군은 지난 8월 22일 민간위탁 적격자심사 위원회를 개최해 운영 성과와 사업계획을 평가한 결과, 진안군의료원을 재위탁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은 환경성질환 예방과 관리, 치유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환경부의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고 있는 환경성질환에 대한 의료인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진안고원 특성에 맞는 특성화된 프로그램 개발 운영이 재위탁 배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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