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일 안토 대표 "서울 내 유일무이한 하이엔드 리조트 발돋움 확신"

  • 자연·사람·이야기의 가치 녹이겠다

  • OCC 10%·총매출 117% 성장 목표

조성일 안토 신임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우이동에서 열린 안토 론칭 기자 간담회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로 재탄생한 안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강상헌 기자
조성일 신임 안토 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우이동에서 열린 안토 론칭 기자 간담회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로 재탄생한 안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강상헌 기자]
“40년간 쌓은 호텔·리조트 운영 노하우를 안토의 가치인 자연·사람·이야기와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겠습니다.”

조성일 신임 안토 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우이동에서 열린 안토 론칭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하이엔드 브랜드로 재탄생한 안토에 대해 "고요함 속에 특별한 품격이 있는 공간이자 사계절을 즐기고 느낄 수 있는 희소성의 가치를 갖춘 리조트"라고 소개하며 프리미엄 리조트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봄; 여정' '여름; 여유' '가을; 여운' '겨울; 여백' 등 네 가지 고객 경험적 가치 키워드가 안토에 녹아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산 자락에 자리 잡은 안토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천혜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차별성을 갖추고 있다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북한산 자락에 자리 잡은 안토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천혜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차별성을 갖추고 있다.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달 13일 파라스파라 서울을 새로운 하이엔드 브랜드 안토로 리브랜딩했다고 발표했다. 안토는 '편안할 안(安)'과 '흙 토(土)'를 합친 이름으로 '그 땅에서의 편안한 삶'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북한산 자락에 자리 잡은 안토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천혜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차별성을 갖추고 있다. 총 객실 334실 중 224실은 프라나오너스 멤버십 콘도, 나머지 110실은 일반 투숙객 대상 리조트로 운영된다.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편백나무탕, 야외 산책로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췄다.

안토는 향후 핵심 운영 전략으로 △운영 안정화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 △분양 활성화를 꼽았다.
 
안토 일반 투숙객 대상 리조트 캐빈 객실 사진강상헌 기자
일반 투숙객을 대상으로 한 안토 리조트 캐빈 객실. [사진=강상헌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비용 최소화, 효율화를 이뤄내고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예약, 결제, 체크인까지 통합으로 이뤄지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안토는 모기업 신뢰를 기반으로 한 분양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는 전략도 세웠다. 

리브랜딩 후 평균 66~67%(주말은 80% 이상)에 달하는 일반 투숙객의 객실 이용률(OCC)을 10%포인트 더 신장하고 전체 매출도 117%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조 대표는 "계열사 워크숍 수요 유치, 예식장 등을 활성화해서 마이스(MICE)를 강화할 생각"이라면서 "영국 인기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묵은 뒤 외국인 고객의 관심도도 높아졌다. 실제로 외국인 고객이 증가한 것을 체감한다. 온라인여행사(OTA) 등을 통해 지속해서 외국인 고객을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투숙객 대상 리조트 파인 패밀리 스위트 객실 사진강상헌 기자
일반 투숙객을 대상으로 한 리조트 파인 패밀리 스위트 객실. [사진=강상헌 기자]
한편 안토는 투숙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안토 관계자는 "안토는 일상의 소음에서 벗어난 고요함을 지향한다. 여기에 맞춰 고요한 곳에서 내 의식에 집중할 수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들을 계획 중이다. 안토만의 색깔을 입힌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키즈 시설도 강화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이나 자연 탐방 등 안토의 실내와 실외의 매력을 결합해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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