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證 "KT&G, 이익 성장에 주주환원 확대 기대…목표가↑"

 

[사진=KT&G]

LS증권은 24일 KT&G에 대해 향후 지속적인 이익 성장을 통한 주주환원 확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KT&G는 미국 알트리아와 협업해 스웨덴 니코틴 파우치 기업인 ASF의 지분 100%를 인수할 계획을 발표했다"며 "KT&G의 출자금 규모는 약 1600억원으로, 투자금은 모두 기보유 현금과 올해 상반기 발행한 외화 사채 약 4000억원 내에서 조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수합병(M&A)을 통한 글로벌 니코틴 파우치 시장으로의 빠른 진출, 이미 관련 사업의 노하우를 보유한 알트리아와의 협업 모두 동사에게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KT&G는 전년 대비 1000억원 증가한 2600억원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올해 주당순이익(DPS)는 전년 대비 600원 인상한 6000원을 발표했다"며 "이를 모두 감안한 2025년 연간 총주주환원규모는 약 1조2000억원, 총주주환원율은 100%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동사는 2024년부터 해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및 주요 시장 중심 판매량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판매 단가 인상과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 해외 현지 생산 거점을 통한 원가 절감에 나설 계획이며 HnB 신규 플랫폼 출시에 따른 장기적인 성장성 확보를 통해 주주환원 확대에 주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