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자원봉사센터, '2025년 3분기 으뜸봉사상' 시상식 성료 外

  • 최현심 씨·(사)백두대간보전회 '영예'

  • 양양군, '잠자는 지방세 환급금' 1500만원 주인 찾기 나서

  • 동해해경청, 밀입국·고속 도주 선박 대응 '해·공 합동 차단훈련' 실시

동해시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센터 포토존에서 2025년 3분기 동해시 으뜸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동해시자원봉사센터
동해시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센터 포토존에서 '2025년 3분기 동해시 으뜸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동해시자원봉사센터]

동해시자원봉사센터는 25일 오전 11시 30분, 자원봉사센터 포토존에서 '2025년 3분기 동해시 으뜸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 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이들을 격려했다.
 
이번 으뜸봉사상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개인 수상자로는 최현심 씨가, 단체 수상자로는 (사)백두대간보전회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황윤상 동해시자원봉사센터장의 인증패 수여와 축하 꽃화분 전달을 시작으로 기념촬영, 간담회, 오찬 순으로 진행되며 으뜸 봉사자 및 단체의 노고를 치하했다.
 
동해시 으뜸봉사상은 2015년부터 분기별로 으뜸 봉사자와 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는 사업이다. 봉사활동에 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고,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공로를 인정하고 격려함으로써 봉사활동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인정 및 보상 차원에서 분기별 선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히며 으뜸봉사상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으뜸봉사상 시상식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조명하고, 동해시의 건강한 공동체 정신을 더욱 확고히 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동해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봉사 활동 참여를 이끌어내고 봉사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양양군, '잠자는 지방세 환급금' 1500만원 주인 찾기 나서
양양군청사 전경 사진양양군
양양군청사 전경. [사진=양양군]

양양군이 3분기에 발생한 미지급 지방세 환급금 255건, 1500만원에 대한 '집중 환급 기간'을 다음 달 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방세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당 환급금은 주로 자동차세 납부 후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국세인 소득세 경정에 따른 지방소득세 세액 조정 등의 사유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양군은 환급 대상자들에게 안내문을 일괄 발송하는 한편, '양양군 지방세환급'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홍보를 강화해 환급금을 전액 돌려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카카오톡 채널은 24시간 생활밀착형 환급신청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지방세 환급금을 신청할 수 있는 편리한 세정서비스다.
 
환급금 여부 확인은 스마트 위택스(모바일)나 행정서비스 포털 '정부24'의 '나의 생활정보'를 통해 가능하다. 특히 위택스에서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도 '지방세 미환급금 찾기'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한 후 환급을 받을 수 있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서는 양양군청 세무회계과로 문의하면 환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대안적인 서비스도 마련했다 .
 
카카오톡 '양양군 지방세 환급' 채널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양양군 지방세 환급'을 검색한 후 1:1채팅하기를 통해 이름, 생년월일, 계좌번호, 연락처를 남기거나, 환급금 통지서의 카카오톡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방세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미환급금 반환에 적극 힘쓰겠다"며, "주민들께서도 관심을 갖고 환급금을 꼭 찾아가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지난해에도 미지급된 668건, 1735만원의 지방세 환급금에 대한 주인 찾아주기 사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는 3분기에 발생한 환급금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홍보와 간소화된 절차를 통해 납세자들의 권익 보호에 나서고 있다.
 
동해해경청, 밀입국·고속 도주 선박 대응 '해·공 합동 차단훈련' 실시
지난 23일 강릉 사천항 동쪽 약 6km 해상에서 불법 밀입국 및 고속 도주 선박 대응을 위한 해·공 합동 차단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청
지난 23일 강릉 사천항 동쪽 약 6km 해상에서 불법 밀입국 및 고속 도주 선박 대응을 위한 해·공 합동 차단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3일 강릉 사천항 동쪽 약 6km 해상에서 불법 밀입국 및 고속 도주 선박 대응을 위한 해·공 합동 차단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신종 위협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최근 소형 고속단정(RIB)을 이용한 조직적인 밀입국 시도가 지속되고, 고속으로 도주하는 불법 선박에 대해 해상 함정만으로 단독 차단이 어려운 상황이 증가함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항공기와 함정 간 유기적인 공조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이번 훈련을 기획했다. 불법 밀입국은 국가 안보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으로, 육상과 해상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대 사회에서 더욱 치밀하고 복합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외사계 첩보를 바탕으로, 주변국 인근 해역에서 선명 불상의 선박이 밀입국을 공모하고 일본 인근 해상에서 유류를 공급받아 국내 강릉 사천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시나리오를 가정하여 진행됐다.
 
동해해경청은 초기 첩보 입수 후 해양경찰 함정과 항공기를 신속하게 투입, 다음과 같은 3단계 대응 개념에 따라 합동 차단작전을 수행했다.
 
1단계: 해양경찰 헬기의 강력한 하강풍(downwash)을 이용해 도주 선박의 항로를 차단하고 정선 명령을 수행한다.
 
2단계: 도주 및 정선 명령 거부 시에는 경고 방송과 함께 경고 사격을 실시하여 더 이상의 도주 의지를 꺾는다.
 
3단계: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저항할 경우, 선박 엔진을 대상으로 무력화를 시행하여 검거에 나선다.
 
훈련 시나리오에 따라 도주 선박은 실제 저항을 가정한 상황 하에 정선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였으며,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에도 불응했다. 결국 항공기의 엔진 무력화 조치 이후 검거되었으며, 승선자들은 수사계로 인계되는 것으로 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작전 환경과 유사한 고강도 시나리오를 적용하여 진행되었으며, 불법 밀입국 및 조직적 도주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해·공 연계 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동해해경청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해상 밀입국·밀수 등 국가 해양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