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원)생 모의 무역위원회는 무역구제제도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제도 홍보를 위해 2005년부터 무역위와 무역구제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행사 참여자들은 무역위원회 실제 조사·판정 사건을 토대로 무역구제 사건의 쟁점이슈에 대한 신청인·피신청인의 상반된 주장과 무역위원회의 판정 포인트 등을 역할극으로 구현해 동영상 작품을 제출한다.
올해 대회에는 총 26개 대학에서 12개 팀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동영상과 시나리오 평가, 무역구제에 대한 이해도 평가 등 예선과 본선을 거쳐 총 6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특히 올해는 참여자들이 주제 선정 과정에서 사건별 쟁점을 뚜렷이 부각했다. 대상을 수상한 무물보 팀은 인기 TV프로그램 포맷을 활용해 중국, 인도네시아 및 태국산 OPP 필름 사건을 재조명하고 덤핑방지제도를 알기 쉽게 풀어냈다.
수상작 6편은 무역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형 무역위원장은 시상식에서 "심사과정에서 주제선정이나 역할구현, 영상편집 등의 수준에 매우 감탄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과 자신감이 여러분의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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