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거래소, 탄소시장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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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거래소(HKEX)가 중국 광둥성과 마카오에서 탄소배출권 거래소를 운영하는 3개 기관과 손잡고, 그린파이낸스와 탄소시장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홍콩거래소는 광저우탄소배출권거래센터, 선전녹색거래소, 마카오국제탄소배출권거래소 등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광둥성 주장(珠江) 삼각주 9개 도시와 홍콩·마카오로 구성된 웨강아오다완취(粤港澳大湾区) 내에서 탄소시장 육성과 녹색금융 확대를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탄소시장과 그린파이낸스 분야에서의 기회 발굴, 교류 확대, 전문지식 공유 등을 통해 관계기관과 인적 전문성 강화를 도모한다.

 

홍콩거래소의 폴 초우(周冠英)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는 "기업들이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Net Zero)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과 해법을 제공하고, 중국 본토와 해외 간 탄소시장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후이(許正宇) 홍콩 정부 금융서비스재무국장도 이날 "이번 합의는 지속가능한 금융 허브로서 홍콩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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