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뇨 수거차 70ｍ 아래 추락… 부자 숨져

[사진=연합뉴스]

달리던 4t급 분뇨 수거차가 약 70m 낭떠러지로 추락, 그 자리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숨졌다.

지난 28일 오전 9시 40분쯤 경남 양산시 호계동 천성산 한 암자에서 상북면 방향 임도를 달리던 4t급 분뇨 수거차가 약 70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75)씨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B(44)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특히 이들은 부자 관계로 B씨는 이날 아버지 일을 도와주기 위해 차량에 탑승, 사고 당일 오전 암자에서 차량에 분뇨를 싣고 내려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분뇨가 유출되진 않았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