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 품은 한화손보 "車보험 5년 내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

  • 합병으로 사이버마케팅·텔레마케팅·대면영업 채널 완성

  • AI 기반 전략이 본격화…여성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화손해보험 본사 전경 사진한화손보
서울 여의도 소재 한화손해보험 본사 전경 [사진=한화손보]
한화손해보험이 캐롯손해보험을 합병하고 자동차보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회사는 '캐롯' 브랜드를 유지하며 올해 1조1000억원(점유율 5.4%) 규모의 매출을 시작으로, 향후 5년 내 매출 2조원과 시장 점유율 두 자릿수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일 이번 합병으로 한화손보는 사이버마케팅(CM)·텔레마케팅(TM)·대면영업 채널을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특히 캐롯이 보유한 CM 채널의 경쟁력과 IoT·빅데이터 역량, 젊은 고객 DB를 결합해 디지털 중심의 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캐롯의 조직과 기능은 '전략영업부문'과 '기술전략실'로 편재돼 TM·CM 영업과 모바일 플랫폼 고도화를 담당한다.

장기보험 부문에서는 AI 기반 전략이 본격화된다. 대표 상품인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을 중심으로 출산·육아, 만성질환 관리 등 여성 생애주기별 보장을 강화하고, CM 채널을 통한 온라인 판매도 확대한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상품과 서비스 혁신의 기반으로 삼아 여성보험 명가를 넘어 데이터 기반 여성 솔루션 기업으로 발전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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