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온파이낸셜서비스의 홍콩 현지 법인인 이온크레딧서비스(아시아)는 지난 8월 기준 반기 연결결산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한 2억 3,360만 홍콩달러(약 44억 2,400만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3% 늘어난 8억 9,714만 홍콩달러로 집계됐다. 주력인 신용카드 사업은 6.7% 증가한 7억 1,399만 홍콩달러로 호조를 보였지만, 개인대출 사업은 5.3% 감소한 1억 6,669만 홍콩달러로 부진했다. 보험업 매출은 7.0% 증가한 1,645만 홍콩달러였다.
시장별 매출을 보면, 전체의 97%를 차지하는 홍콩 매출은 3.6% 증가한 8억 7,205만 홍콩달러, 중국 본토 매출은 35.8% 급증한 2,508만 홍콩달러였다.
하반기(2025년 9월~2026년 2월) 사업 환경과 관련해 회사 측은 미국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글로벌 금리 인하 전망, 인바운드 관광 회복, 홍콩 정부의 대형 소비 촉진 이벤트 지원으로 홍콩 경제가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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