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공형 어린이집 18곳 추가 지정

  • 총 162개소 운영...보육 서비스 질 제고와 공공성 강화 기대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

경상남도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일 민간·가정 어린이집 18곳을 새롭게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도내 공공형 어린이집은 총 162개소로 늘어나 전체 민간·가정 어린이집(1094개소)의 15%를 차지하게 됐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2011년부터 정부가 추진해온 제도로, 민간·가정 어린이집 중 우수 시설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강화된 운영 기준을 적용해 보육의 질을 높이는 방식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앞으로 3년간 보육교사 급여 상승분, 유아반 운영비, 교육환경 개선비, 보육 품질 향상 사업비 등을 지원받는다.

이번 신규 지정은 시·군이 추천한 43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경남도는 평가 상태와 행정처분 이력, 시설·환경, 서비스 수준, 교직원 운영 관리 등을 종합 심사했으며,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8개소를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정으로 더 많은 영유아가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어린이집을 적극 발굴·지원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정현 도 보육정책과장은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는 보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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