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中,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유니온머티리얼, '상한가'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바오터우에 있는 바얀오보 광산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바오터우에 있는 바얀오보 광산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관련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4분 현재 유니온머티리얼은 전장 대비 393원(30.00%) 뛴 1703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유니온은 640원(15.02%) 오른 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 대체 소재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넷을 생산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된다. 유니온은 유니온머티리얼의 모회사다. 이밖에 희토류 광산 개발 사업을 하는 노바텍은 8.31%, 동국알엔에스는 6.54% 상승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가 전날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희토류는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 산업뿐 아니라 군사 분야에도 쓰이는 대표적인 전략 광물이다.

중국 상무부는 '역외(해외) 희토류 물자 수출 통제 결정'에서 사마륨·디스프로슘·가돌리늄·터븀·루테튬·스칸듐·이트륨 금속과 사마륨-코발트 합금, 터븀-철 합금, 디스프로슘-철 합금, 터븀-디스프로슘-철 합금, 산화 디스프로슘, 산화 터븀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했다.

해외 수출 시 중국 상무부가 발급한 이중용도 물자(군용으로도 민간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물자) 수출 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이를 함유·조합·혼합해 해외에서 제조된 희토류 영구자석 재료와 희토류 타겟 소재도 수출 통제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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