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요 많은 수도권에 영농형 태양광 2곳 우선 조성"

  • 시범사업지, 12월 중에 선정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전력수요가 많은 경기 수도권에 발전규모 1MW 이상 영농형 태양광 모델 2곳을 우선 조성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업인 소득 증대와 식량안보를 동시에 이룰수 있는 영농형태양광과 햇빛소득마을에 대한 제도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농업·농촌의 태양광 제도화에 앞서 규모화와 함께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모델을 접목했다.

이에 따라 발전규모 1MW 이상의 영농형 모델 2곳이 경기 수도권에 우선 조성될 방침이다. 경기 수도권이 현재 전력계통에 문제가 없고 산업단지가 있어 전력수요가 높다는 점이 반영됐다. 

시범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비축농지와 마을주민의 참여농지 등을 임차해 진행된다. 의무영농 등 영농형태양광 제도 취지에 맞도록 조성 후에는 전담기관을 지정해 실제 영농여부 확인과 수확량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한 수익은 지역으로 환원된다. 시범사업지는 12월 중에 선정될 계획이다. 정부는 발전사업 준비 과정부터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해청 농식품부 농촌탄소중립정책과장은 "정부는 영농형태양광과 햇빛소득마을 조성 등 농촌 재생에너지 보급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제도와 정책에 반영해 시행 준비에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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