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첨단·문화 아우른다...남원, 가을 3대 축제 개최

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남원시가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드론과 로봇 산업, 국가유산, 전통문화를 아우르는 3대 가을축제를 연다.

‘남원, 일상을 넘어 미래로 날다’를 주제로 한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은 16일부터 19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남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항공안전기술원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국제 드론·로봇 스포츠대회를 비롯해 전시, 컨퍼런스, 공연,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DFL 국제드론레이싱대회, 국토교통부장관배 전국드론레이싱대회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13개 대회가 열리고, 드론·로봇 전시관에서는 자율비행 시스템, 스포츠 장비, 로봇 기술 등 최신 산업 동향이 소개된다.

인터랙티브 체험관, 드론 시뮬레이터, 로봇 체험 부스도 운영되며, 로봇 ‘타이탄’의 공연과 드론 라이트쇼, 버스킹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외에 남원항공우주천문대와 연계한 항공우주 체험, SW 미래채움 페스티벌, 방제드론 시연, 드론축구·드론농구 등 체험형 행사와 글로컬 푸드 페스티벌도 열린다.

같은 기간 광한루원과 요천월궁광장에서 남원국가유산야행이 개최된다.

‘월궁에 입사한 달토끼’를 부제로 한 이번 야행은 8개 테마, 3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자가 ‘인턴 달토끼’가 되어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형 콘텐츠가 주를 이룰 예정이다.

전통공연과 야간 체험, 낙화놀이, 천등 날리기 등도 함께 진행된다.

흥부와 놀부 설화를 바탕으로 한 제33회 흥부제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랑의 광장과 요천둔치 일원에서 ‘흥 넘치고 도파민 터지는 대박 흥부제’를 주제로 열린다. 명랑운동회, 백일장, 추어요리대회, 창극 ‘흥부전’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수 포함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의 봄에 춘향제가 있다면 가을에는 드론국제제전, 흥부제, 국가유산야행이 있다”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미래산업 도시 남원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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