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투자증권은 15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892억원, 영업이익은 109% 늘어난 46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카지노 방문객 수는 17만명, 드롭액은 8485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1월부터 한 번도 꺾임 없이 매달 방문객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9월은 성수기가 아니었음에도 카지노 순매출액 529억원, 방문객 5만9050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경이로운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처음으로 월간 신규 멤버십 순증이 5000명을 돌파해 꾸준히 신규 수요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 형성도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기준 전체 객실의 절반 정도만 카지노 영업에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콤프로 제공할 수 있는 객실 여력은 충분하다"며 "10월은 추석 연휴 효과가 더해짐에 따라 콤프 비중이 확대되면서 또 한 번의 최대 실적을 내고 4분기도 3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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