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장 초반 3600선을 웃돌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3.88포인트(1.23%) 오른 3605.6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1억원, 76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64%) △삼성바이오로직스(5.94%) △두산에너빌리티(4.22%) △KB금융(1.98%) 등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17%)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19포인트(1.08%) 상승한 857.15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4억원, 51억원 순매수 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555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파마리서치(3.75%) △리가켐바이오(2.11%) △에이비엘바이오(1.11%) 등이 상승세를, 펩트론(-1.12%)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처럼 단기 과열 우려를 빌미 삼은 주가 조정 압력에 다시금 노출될 소지가 있기는 하다”면서도 “반도체 등 주도주 중심의 이익 모멘텀 개선이 지수의 하방 경직성을 유지시켜줄 것이라는 점을 대응 전략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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