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선수] 'PS 매 경기 안타' 이재현, PO서도 연속 안타 행진 이어갈까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삼성 이재현이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삼성 이재현이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라운드 위에서 땀과 열정을 쏟는 선수들의 이슈를 토대로 다양한 면을 살펴봅니다. '주목! 이 선수'는 인터뷰·기록·선수 인생 등을 활용해 만들어가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갈까.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재현이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PS)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매 경기 안타를 생산하며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는 중이다. 이재현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전 경기에 출장한 야수 중 유일하게 매 경기 안타를 뽑아내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치러진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WC)에서 각각 4타수 2안타, 3타수 1안타를 생산했다. 이재현의 활약은 준플레이오프(준 PO)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열린 SSG 랜더스와 4경기에서 16타수 4안타를 쳤다. 이중 홈런이 무려 2개다. 이러한 활약으로 삼성은 이번 가을야구에서 처음으로 정규리그 3위팀 SSG를 업셋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제 삼성은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플레이오프(PO)를 벌인다. 2연속 업셋으로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그렇기에 이재현의 활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격에서는 계속해서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수비에서도 책임이 막중하다. 내야의 사령관으로 불리는 유격수 포지션이기 때문이다. 

올 시즌 이재현은 한화를 상대로 타율 0.288 2홈런 OPS 0.809를 기록했다. OPS로 한정할 시, 롯데 자이언츠(1.021), NC 다이노스(1.012)에 이어 3번째로 높다. 

한화 선발 투수들을 상대로도 올해 이재현은 나름 강했다. 1선발이 유력한 코디 폰세에 타율 0.333(3타수 1안타)을 나타냈고, 3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400(5타수 2안타(1홈런 포함))로 매우 강했다. 4선발 문동주에게도 타율 0.333(6타수 2안타)을 보였다. 다만 2선발 라이언 와이스한테는 약했다. 타율 0.200(10타수 2안타)으로 다소 부진했다. 

이재현이 플레이오프에서도 매서운 타격감을 이어간다면, 삼성은 한화를 꺾고 2연속 업셋을 거둘 수 있다. 그럴 경우 삼성은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한편 플레이오프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막을 올린다. 5판 3선승을 통해 한국시리즈 진출팀을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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