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재벌기업 SM그룹이 루손섬 북부 라우니온주 산페르난도시에 신설한 상업시설 ‘SM시티 라우니온’을 17일 개장했다. 이번 매장은 필리핀 내 89번째, 루손섬 북부 지역에서는 9번째 지점이다.
SM그룹의 부동산 개발·운영 자회사인 SM프라임홀딩스가 이같이 발표했다. 총 임대면적은 5만 1,000㎡ 이상으로, 80% 이상이 이미 입점 계약을 마쳤다. 유니클로, 리바이스, 아디다스 등 해외 브랜드를 비롯해 SM그룹 계열 소매점과 영화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샌드박스(Sandbox)’라 불리는 1,348㎡ 규모의 야외 이벤트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스포츠 대회나 미니 콘서트, 요가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인공 모래톱을 따라 자전거 도로도 함께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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