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잡이' 나섰다가 변 당해... 곡성군 저수지서 50대 사망

오늘 중 부검으로 사인 규명 예정

경찰, 주변 통발 단서로 익사 추정

곡성군 저수지에서 새우잡이 작업을 하던 50대가 물에 빠져 숨졌다. [사진=독자제공]

전남 곡성군의 한 저수지에서 새우잡이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전남 곡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10분경 곡성군 삼기면의 한 저수지에서 5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되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발견 당시 A씨 주변에 새우잡이 통발이 함께 떠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A씨가 새우를 잡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곡성경찰서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날 중으로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밝혀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