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공공갈등조정 비서관과 행정관에 각각 주진우 전 서울시 정책특보와 박지호 씨를 선발했다.
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은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사를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공공갈등조정 비서관과 행정관직을 공모를 통해 채용했다.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엿새간 서류 접수를 받았고, 서류전형과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2인을 선발했다. 역대 정부에서 비서관급 인사를 공개채용으로 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성환 수석은 주 신임 비서관에 대해 "서울시 정책특보와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원장을 역임한 분"이라며 "서울시 정책특보로 재직 시 서울 지하철 파업을 앞두고 노사 협상 타결에 기여했고, 겸손하고 온화한 성격과 다양한 민관 공공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행정관에 대해서는 "12년 이상 아파트 분쟁 등 이웃 분쟁 조정부터 지자체 현안, 국가 정책 의제에 이르는 다양한 갈등 현장에서 활동한 현장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전 수석은 "이번에 선발된 비서관과 행정관은 그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 협조해 정부의 갈등 관리 정책 설계하고, 이해관계의 충돌 상황을 점검하고 경청·조정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