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축의금 논란에 휩싸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무현 정신을 강조하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직격했다.
곽 의원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딸 축의금 논란이 불거지자 노무현 정신으로 무장해야한다는 최 의원의 발언에 대해 "오해를 막기 위해 한 말씀 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최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다시 노무현 정신으로 무장해야 할 때다. 결국은 시민의 힘이다"라며 허위조작정보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는 뜻을 강조한 바 있다.
이어 곽 의원은 "노무현의 정치는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한다"며 "현재의 이익을 위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미래를 위한 가치를 향해 돌진한다. 공동체의 가치를 위해,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 의원의 딸이 지난 18일 국회 사랑재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피감기관으로부터 화환과 축의금을 받은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최 의원은 피감기관이나 관련 기업 등 직무와 연관된 곳에 축의금을 돌려주기 위해 명단을 정리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날 최 의원을 뇌물죄로 고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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