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에 총 22만명이 방문하며, 웹툰 종주국으로의 우리나라 위상을 공고히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타운 잠실 일대에서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WORLD WEBTOON FESTIVAL)’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웹툰 지식재산(IP)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행사이다. 웹툰 창작자, 기업, 독자가 모두 참여하는 문화 축제로 행사 기간 중 국내외 관람객 약 21만 여명이 방문해 K-웹툰의 산업적 성장과 세계화를 실감케 했다.
특히 올해는 롯데백화점과의 협업을 통해 웹툰 IP의 상품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웹툰 기반 산업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인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웹툰의 산업적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유통사 최초 웹툰 전문 행사 기획을 지원했다. 11개의 웹툰 팝업스토어 운영과 함께 엘리베이터 및 층별 난간 랩핑, 천장 행잉 배너, 잠실역 트레비광장 인포메이션 부스 조성 등을 통해 쇼핑몰 전체를 하나의 ‘웹툰 페스티벌 존’으로 브랜딩했다.
이번 팝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롯데월드몰을 찾는 폭넓은 고객층을 고려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였다. 다온크리에이티브는 작품 속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로 세대 간 공감대를 이끌었으며, 레드아이스스튜디오의 '전지적 독자 시점'과 엠스토리허브의 '재혼 황후'는 쿠키, 치즈케이크, 음료 등 디저트 굿즈를 통해 웹툰을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시했다.
전체 팝업 운영 기간 동안 누적 방문객은 약 21만 명, 19일 개막일에는 4만2000명에 달했다. 이러한 열기는 매출 지표에서도 확인됐다. 행사 기간 중 1회 최고 결제 금액은 340만원, 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4만5000원으로 집계돼 웹툰 IP의 시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전시와 팝업, 무대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 공식 행사 기간에는 9만7000여 명이 잠실 일대의 ‘웹툰 월드’를 가득 메우며 열기를 더했다.
‘웹툰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에는 200여 종 이상의 IP가 참여해, 웹툰이 영상·공연·게임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줬다. 현장에서는 만화·웹툰 관련 학과 학생과 외국인, 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관람객들이 국영문 도슨트 해설에 참여하며 웹툰의 세계에 한층 깊이 몰입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웹툰은 이제 하나의 콘텐츠 장르를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는 산업적 가치를 가진 핵심 지식재산”이라며 “창작·유통·사업화 전 단계를 아우르는 지원을 통해 K-지식재산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