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韓美 관세 협상 타결로 경제·안보 국격 모두 높아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미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을 포함한 양국의 경제·안보 협력이 역사적인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30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 정부 출범 이후 첫 대형 외교무대에서 경제와 안보, 국격도 모두 높아졌다”며 “무엇보다 경제 분야의 성과가 분명했다”고 적었다. 

그는 “한미 양국은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협력에 합의했다”며 “2000억 달러는 금융투자, 1500억 달러는 조선업 협력(MASGA,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으로 연간 200억 달러 한도를 둬 외환시장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 “투자 프로젝트는 ‘상업적 합리성’, 즉 돈이 오가는 흐름이 명확하고 회수가 가능한 사업만 추진하기로 했다”며 “외환시장 안정까지 세심히 고려한 국익을 지킨 합리적 외교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경제의 자신감이 시장에서도 확인됐다”며 “협상 소식이 전해지고 오늘 아침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 4100선을 돌파하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제 미국이 한국의 핵잠수함 추진 필요성에 공감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며 “이 대통령의 요청 몇 시간 만의 결단이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한국이 기술과 신뢰로 세계의 안보 파트너로 인정받은 순간이자, 한미동맹이 산업·기술·안보를 아우르는 신뢰 동맹으로 발전한 상징이다”며 “이번 APEC의 진짜 의미는 민주주의를 지켜낸 나라가 세계의 신뢰를 얻었다는 데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모든 성과의 바탕에는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의 선택과 헌신이 있다”며 “권력보다 원칙을 이익보다 시민을 선택했던 그 시간이 결국 대한민국의 신뢰로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물밑에서 협상에 최선을 다한 외교 당국 관계자 여러분과 APEC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손님들을 정성껏 맞이하고 계신 경주 시민과 경북도민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부가 성과를 만들었다면, 그 성과가 국민의 삶으로 이어지도록 저도 국회에서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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