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장 초반 8%대 강세다. 개장 직전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효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7만3000원(8.10%) 오른 23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241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31일 효성중공업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에 전년동기 대비 41.82% 증가한 1조6241억원, 영업이익은 97.27% 뛴 219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518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109.57% 늘었다.
증권가에서도 효성중공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이날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300만원, 유안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280만원, 교보증권과 IBK투자증권은 260만원, SK증권과 IBK투자증권은 250만원으로 각각 올려 잡았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원에서 100% 올린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국내외 공장 증설과 제품 단가 인상을 반영해 중공업 부문 2026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고, 중공업 부문 적용 EV/EBITDA를 22배(기존 18배)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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