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와 협동조합 문화발전소 공감이 어촌 공동체의 문화적 활력 증진과 세대 간 화합을 위한 특별한 음악 행사를 마련한다.
양측은 오는 7일, 동해 어달 아침햇살정원 1층 광장에서 ‘청춘악단과 떠나는 추억의 어달 콩쿨’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결산을 기념하며, 주민 중심의 문화 교류를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획됐다.
해양수산부와 강원특별자치도, 건축공간연구원의 후원 아래 진행되는 이번 콩쿨은 ‘추억의 음악’을 주제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청춘악단이 함께하는 참여형 문화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나도 가수 어달 콩쿨’ 프로그램을 통해 어촌 주민들이 자신의 삶과 추억을 담은 노래를 선보이며, 어달 해변에 정겹고 아름다운 노랫가락이 울려 퍼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대에는 해오름 청춘악단, 마중물 밴드, 동해 메아리 색소폰 앙상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음악 단체들이 오른다. 이들은 김창열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김주창, 이창수, 김미경, 김규숙, 김남인 등 재능 있는 시민 가수 및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공일오비(015B) 객원가수 조성민과 MBN ‘보이스 퀸’ 출신 가수 김선영이 우정 출연하여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빛낼 전망이다.
협동조합 문화발전소 공감 최경돈 대표는 “이번 무대는 마을 봉사대인 ‘어달 어벤저스’를 중심으로 한 주민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하는 표현이자, 주민 주도 문화 창조의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 대표는 “앞으로도 어달마을이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문화 기반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가 어달 어촌에 새로운 활력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삼척시, '민원조정위원회' 운영 강화… 복합·반복 민원 신속 해결 기대
삼척시가 장기 미해결 민원과 반복 민원은 물론, 복합·다수인이 관련된 민원을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민원조정위원회' 운영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제34조에 근거하여 설치된 민원조정위원회는 행정기관의 거부 처분에 대한 이의신청, 민원 처리의 타당성 검토, 다수인 관련 민원의 해소 방안 마련 등을 심의하는 핵심 기구이다. 삼척시는 특히 장기간 해결되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원, 소관 부서가 불분명한 민원, 그리고 대규모 비용이 수반되는 복합 민원 등에 위원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운영 강화의 핵심 내용은 동일한 민원을 정당한 사유 없이 3회 이상 반복 제출하거나, 2개 이상의 행정기관에 중복 제출한 경우 민원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해당 민원을 종결 처리하도록 운영 체계를 정비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비생산적인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실질적인 민원 해결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는 시민이 법정 민원에 대한 행정기관의 거부 처분에 불복할 경우, 행정심판이나 소송 외에도 민원조정위원회를 통한 이의신청 제도가 있음을 적극적으로 안내하여 시민들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민원조정위원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복잡한 민원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신뢰받는 민원 행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민원조정위원회 활용을 독려하고, 관련 제도 홍보를 강화하여 시민 중심의 신속하고 합리적인 민원 해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속초시, 두 번째 ‘새마을 골목형상점가’ 지정… 상권 활력 기대감 커져
속초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골목상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새마을 골목형상점가’를 11월 4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지정된 ‘중앙1번가 골목형상점가’에 이은 속초시의 두 번째 성과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구역은 속초시 조양동 새마을 일원으로, 총면적 5,166㎡에 44개의 점포가 포함돼 있다. 새마을 지역은 1968년 대형 해일 피해 이재민을 위한 재해복구 주택이 들어서면서 조성됐다. 현재는 낮은 담장과 좁은 골목길을 따라 감성 카페, 개성 있는 식당, 소품샵 등이 자리 잡으며 최근 지역의 명소로 탈바꿈했다. 이러한 변화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만 약 115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속초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부상한 상황이다.
속초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상인 조직 중심의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상권 정비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설 현대화, 공동 마케팅, 상인 역량 강화 교육, 디지털 전환, 온누리상품권 가맹 확대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상권 기반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두 번째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지역 상권의 균형 있는 발전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중심의 자생적 상권 육성을 지원하여 속초만의 개성과 매력을 지닌 골목상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정으로 속초시는 중앙1번가와 새마을 골목형상점가 등 두 곳을 운영하게 됐다. 향후 추가 상권 발굴과 상인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강릉시, 가을 축제 활용 ‘2026 마스터즈탁구’ 성공 개최 위한 홍보 박차
강릉시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린 제17회 강릉커피축제, 제4회 강릉누들축제, 그리고 강릉시 승격 70주년 기념 ‘강릉시민 대화합 한마당’ 등 주요 가을 축제 현장에서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이하 마스터즈탁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축제들을 마스터즈탁구대회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판단하고, 축제장을 찾은 인파를 대상으로 대회의 의미와 개최 일정을 상세히 소개하는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전방위적인 홍보에 주력했다. 이는 지역사회 전반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2026 World Masters Table Tennis Championships Gangneung)’는 만 40세 이상 개인 자격의 탁구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다. 오는 2026년 6월, 강릉올림픽파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전 세계 탁구 동호인들의 이목이 강릉으로 집중될 전망이다.
박종시 체육과장은 “이번 마스터즈탁구대회를 통해 전 세계 탁구 동호인들이 강릉을 방문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세계인이 찾는 스포츠 도시 강릉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강릉시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마스터즈탁구대회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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