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Y프로젝트’ 핵심 사업인 영산강 익사이팅존 사업 설계 공모와 관련해 심사위원 명단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사무관 A씨를 직위해제했다.
또 그로부터 부당한 이익을 챙긴 업체가 공모에 선정되면 계약을 취소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경찰 수사 결과를 확인하고 A씨의 개인 일탈 의혹이 드러나자 직위해제했다고 4일 밝혔다.
광주경찰청은 공무상비밀누설,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광주시 소속 공무원 2명(팀장급 1명·주무관 1명)을, 배임 수재·증재 등 혐의로 심사위원회 심의·운영위원 5명과 공모 참가 업체 관계자 2명을 3일 각각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광주시는 당초 기소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했지만 하루 만에 강경한 입장으로 바꿨다.
이어 앞으로 열릴 재판에서 B업체가 심사위원에게 청탁해 공모에 선정된 사실이 확정되면 계약을 취소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영산강 익사이팅존은 광주시 민선 8기 공약 'Y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총사업비 416억원을 들여 북구 동림동 산동교 일원에 테마체험관과 물놀이장 등 '꿀잼라인(익사이팅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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