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지역 경제의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는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며 지역민과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약 1조 원이 투입되는 1.3km 길이의 '경도 진입대교'는 현재 교량 구간 건설에 박차를 가하며 여수 경제의 '골든 브릿지'가 될 날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4일, 개발 관계자는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우리는 진입대교 공사와 복합 관광단지 조성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경기 침체와 PF 난항 속에서도 기반 시설 정비를 완료했고, 약 1조 원대 5성급 호텔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며, 경도를 "물 위에 핀 미래"로 만들어 지역민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지역민 여수 시민 박모 씨(46)는 "기존 산업에 의존하던 여수 구조가 관광 중심으로 재편될 기회"라며, "연륙교가 놓이면 경도뿐만 아니라 여수 곳곳의 상권까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경도 해양관광단지는 호텔, 리조트, 마리나 등 복합 해양시설을 갖춰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으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목표하고 있다.
여수산단 축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의 기지'가 될 여수 경도는, 지역 공동체의 신뢰와 응원을 발판 삼아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경제와 관광 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 잡을 준비를 마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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