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스팀 PUBG 고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2.7% 상회했다"며 "그러나 영업이익은 7.5% 성장에 그치며 컨센서스를 4.8% 하회했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매출 성장은 견조하고 주가 하락에 따른 주식보상비도 감소했지만 신작 개발 관련 외주 용역비 증가와 PC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앱 수수료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기대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PC 부문 매출이 'PUBG'의 세 차례 지식재산권(IP) 콜라보레이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모바일 부문도 넵튠 인수 효과와 중국판 배틀그라운드인 '화평정영' 매출 성장에 힘입어 14.8% 늘었다.
신작 투자 확대의 성과는 오는 2027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 '서브노티카2'와 '팰월드 모바일' 등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며, 지분 투자로 확보한 다수의 게임들도 2027년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오 연구원은 "아직 AAA급 대작 게임이 공개되지 않아 신작 모멘텀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밸류에이션을 높이기 위해서는 차기작의 가시화와 이익 성장성 회복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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