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4일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수상기업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9회 국가생산성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국가생산성대회는 매년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혁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법인 및 단체와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생산성 분야 행사로 1975년 시작해 올해로 49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인선 회장과 황조연 대표를 포함해 총 23명의 유공자와 50개 기업(기관)이 수상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AI 선도기업 부문에선 영상분석 AI 전문기업인 인텔리빅스가 이름을 올렸다.
그가 이끄는 에이스엔지니어링은 운송용·특수 컨테이너 국산화를 최초로 이뤄내고 설계·제작·검사·인증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제조 체계를 구축하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설계 표준화와 조립 공정 모듈화, 제조 자동화를 추진해 생산성과 품질의 혁신을 동시에 이뤄냈다.
또한 2009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메이저 기업들과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 세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인클로저 시장의 점유율 약 30%를 확보했다. 그 결과 에이스엔지니어링은 2021년 3000만 달러, 2023년 7000만 달러, 2024년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연속 수상하며 국가 수출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황 대표는 지난 28년간 군 감시장비 운용과 방산 현장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기술로 대한민국을 지킨다'라는 사명감 아래 레이더 및 무기 체계 국산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 특히 레이더 분야 인공지능(AI) 개발, ICT 융합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컴퓨팅 시스템 설계, 안티드론 통합 방호시스템 개발 등 첨단기술 개발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개발된 장비 약 1000여 대가 동·서·남해안의 최전방에 실전 배치돼 운용 중이다. 이는 군의 감시 능력 향상과 방산시장 확대, 국방 예산 절감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매출도 최근 3년간 연평균 23.2% 성장했고, 고용 상승률은 5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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