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우주 벤처기업 아이스페이스가 인도의 항공우주기업 오빗에이드 에어로스페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빗에이드는 궤도상 연료 보급 기술 등을 연구 및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이스페이스는 개발 중인 달 착륙선을 활용해, 오빗에이드가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표준형 도킹·연료 보급 인터페이스(SIDRP)’의 달 표면 기술 실증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대부분의 인공위성은 연료가 고갈되면 운용이 중단되고, 이후 우주 폐기물(스페이스 데브리)로 남게 된다. 오빗에이드는 위성에 추진제를 궤도상에서 보급할 수 있는 ‘위성 탱커’를 개발함으로써 이러한 폐기물 문제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IDRP는 고객 위성에 자동으로 도킹해 연료를 이송하는 장치다.
아이스페이스는 일본을 비롯해 미국과 룩셈부르크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화물(페이로드)을 탑재한 상태로 달 표면을 탐사하는 상업용 임무 실현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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