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유치원 수업 현장 교사들에게 활짝 공개

  • 희망 유치원 교사 100여 명 대상 '다함께 수업 나눔' 운영

부산교육청이 유치원 수업 현장 교사들을 대상으로 다함께 수업 나눔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이 유치원 수업 현장 교사들을 대상으로 '다함께 수업 나눔'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부산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유치원 수업을 현장 교사들에게 전면 개방하며 교원 간의 수업 나눔 문화를 확산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희망 유치원 교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2학기 ‘다함께 수업 나눔’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다함께 수업 나눔’은 1학기 사례 중심의 간접 참여 방식과 달리, 교사들이 직접 자신의 수업을 공개하고 동료 교사들이 참관하는 현장 공개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유치원 수업 공개가 다시 활성화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청은 수업 참관 후 ‘수업 토크’를 통해 교사들이 의견을 교환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도록 하여, 협력적 배움의 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개 수업은 5명의 교사가 참여해 2019 개정 누리과정을 기반으로 유아의 주도성을 강화한 수업을 선보인다. ‘우리들이 만들어 가는 상상놀이’, ‘재미있는 그림책 놀이’, ‘캠핑에서 만나는 수학 이음(E-U-M)’ 등 다양한 놀이 중심 수업이 마련됐다.

또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예술과 디지털의 만남’, ‘디지털 및 생태놀이 수업’ 등 디지털 요소를 접목한 미래형 수업도 함께 소개된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을 탐색하고, 미래교육에 필요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다함께 수업 나눔은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와 나눔을 통해 유아 주도 배움 중심 수업 문화가 자리 잡는 견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원의 수업 전문성 신장과 교수·학습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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