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전리단길의 로컬 즉석떡볶이 전문점 ‘동백아가씨1961’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2017년 오픈한 동백아가씨1961은 부산 최초로 ‘로제 즉석 떡볶이’를 개발해 선보인 원조 브랜드다. 3년간의 연구 끝에 완성한 3가지 고춧가루 블렌딩과 8가지 재료로 우린 육수를 바탕으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을 구현했다.
동백아가씨1961은 ‘올 데이 프레시 떡볶이’(All Day Fresh Tteokbokki)’라는 슬로건 아래 무설탕 소스를 자체 개발했다. 모든 메뉴를 일반 소스와 동일한 맛으로 즐기면서도 건강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동백아가씨1961의 인기 비결은 감각적인 플레이팅과 인테리어, 그리고 트렌드에 앞선 메뉴 구성이다. 특히 로제 떡볶이가 대중화되기 전부터 선보여 ‘원조’로 불린다. 소셜미디어에선 “부산 여행 시 꼭 들러야 할 즉석떡볶이 맛집”으로 입소문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엔 직접 개발한 ‘떡볶이 마요 소스’를 곁들인 감자튀김 등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신메뉴로 주목받고 있다.
박세라 동백아가씨1961 대표는 디자인 업계 출신이다. 그는 이날 3개의 떡볶이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한 경험과 독학한 레시피 연구를 바탕으로 “떡볶이를 단순한 간식이 아닌 하나의 프리미엄 요리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로 브랜드를 키워왔다”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명 ‘동백아가씨1961’은 동백꽃을 좋아하는 1961년생 어머니를 위한 헌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으로 매장 환경을 개선하고 고객 동선과 조리 효율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산 로컬 브랜드로서 오랜 단골과 새로운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며 “매장 환경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즉석떡볶이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동백아가씨1961은 코로나19 이전 연 매출 4억 원을 달성해 KNN <생방송 투데이> 등 다수 방송에 소개됐다. ‘부산의 맛’ 선정(2022)과 밀 페스티벌 참가(2024) 등으로 지역 대표 분식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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