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킨박도시개발총공사(KBC)가 호찌민시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회사 측은 영국 런던과 홍콩에 본사를 둔 액셀러레이티드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AIC), 국영은행 비엣틴은행(VietinBank)과 AI 데이터센터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넷이 4일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찌민시 떤푸쭝공업단지 내에 전력용량 20만 ㎾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투자액은 20억 달러(약 3,070억 엔)에 달한다. 3사는 이번 사업을 협력의 1단계로 보고 있으며, 향후 전국적인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KBC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공업단지의 벨류체인 내 역할을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AIC는 KBC를 비롯한 여러 기업과 협력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비엣틴은행은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자금 조달 측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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