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공동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앞서 브리핑을 통해 이날 정오 보일러 4·6호기에 대한 발파가 예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중수본은 "발파작업과 5호기 전후 상태 비교, 진입로 확보 가능 여부 등에 대한 전문가 진단 중에 있다"며 "소방 당국의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를 위해 현장에 장비 등을 설치하고 구조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조 재개 시점은 현장 안전 점검 등 조치 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고 직후 근로자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몰된 작업자 7명 중 3명은 사망 판정을 받았고 구조가 이뤄지던 2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2명은 매몰 위치도 파악하지 못한 실종 상태다.
특히 붕괴된 보일러 타워 5호기 양 옆에 서있는 4·6호기가 건물 해체를 위한 취약화 작업이 대부분 진행돼 사고 수습 과정에서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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