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2일 이마트에 대해 단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3000언을 각각 유지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7조4000억원이나 영업이익은 35.5% 증가한 151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낮아진 컨센서스를 충족했다"며 "모회사 매출 감소, 본격적인 물류 역량 외주화 과정에서 2분기 실적이 둔화된 이커머스 사업은 3분기에도 부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커머스 사업 수익성 회복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추석 시점차로 인한 매출 이연, 진ㄴ해 12월 낮은 기저를 감안하면 마트 사업 매출은 4분기 두드러진 회복을 시현할 것"이라며 "마트와 슈퍼마켓 사업의 통합 구매에 기반한 수익성 개선도 좀 더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조건부 결합 승인을 획득한 G마켓은 11월 중 지분법 적용 자회사로 변경될 예정"이라며 "향후 알리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셀러 입점 확대와 글로벌 소싱 역량 강화가 실적 회복으로 이어질 때 이마트 기업가치 제고에 본격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홈플러스의 인가 전 인수합병(M&A) 성사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지만, 향후 대형마트 업체 내 경쟁 완화 가능성과 동사 스스로 매출 확장에서 수익성 개선을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의 전략 방향을 전환했다는 점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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