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AI와 메타버스로 산업 혁신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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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중국 국무원(중앙정부)이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신기술 및 신제품의 산업적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 시나리오 마련에 나섰다. 신기술과 신산업의 응용을 촉진하기 위해 인프라, 비즈니스 모델, 제도 및 정책을 포괄하는 실행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관련 ‘실시 의견’을 발표하고, 중국의 ‘초대규모 시장’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기술적 돌파’를 비롯해 ‘시나리오 검증’, ‘산업 응용’, ‘체계 고도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R&D)과 시장 형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산업 육성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디지털경제 분야에서는 데이터 분석과 마이닝, 유통 및 활용, 보안 관련 기술혁신을 지원한다. 또한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지능형 컴퓨팅, 로봇 등 기술을 사무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한다.

 

AI 부문에서는 핵심기술의 연구개발과 응용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응용 분야의 육성과 개방을 서두를 예정이다. 아울러 바이오 기술을 신소재, 건축, 에너지, 환경보호 등에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육상, 해상, 항공 분야 전반에서 무인시스템 활용을 확대하고, 문화, 관광, 물류, 위성서비스 등 다양한 응용 분야를 개척할 계획이다. 산업, 도시계획, 교통, 공공서비스, 농업 등으로의 기술 확산도 병행한다.

 

또한 중국 정부는 국유기업, 특히 중앙정부 산하 중앙기업이 주도적으로 신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민간기업, 중소기업, 연구기관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경제참고보(経済参考報, 온라인)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이들 분야에서 민간 기업의 진입 제한이 완화되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대거 생겨날 것”이라며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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