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3분기 영업손실 285억원… 적자전환

  • 매출 1763억원… 전년比 30% 감소

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올해 3분기 매출 1763억원, 영업손실 28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시장 공급량 대비 여객 수요 증가세가 둔화된 데다 단거리 노선 공급 과잉 및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운임 하락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줬다. 가용 기재 감소에 따른 운항 감축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또 환율 상승에 따른 정비비, 항공기 관련비 등 외화 관련 비용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에어부산은 지난달 기재 추가 도입을 완료했고, 외주 정비 항공기 복귀 등 기단 정상화에 따른 공급량 회복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4분기 내 일본 노선 여객 수요 회복세, 10월 추석 연휴에 이은 연말 성수기 특수 등 여객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다만 고환율 기조 등 대외 변수 영향으로 4분기에도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은 상존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구이린(계림)·나가사키 부정기편 운항 등 신규 부정기 노선 발굴 및 부산~마쓰야마·비엔티안 등 동계 시즌 선호 지역 운항 확대와 같이 수요 분석을 통한 노선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제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안전 최우선 체제를 통한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효율적 기재 운용 및 탄력적 노선 운영 등 실적 증대를 목표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