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4일 일진전기에 대해 전선 사업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7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4500억원, 영업이익은 350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실현재고자산이 고객에게 인도되고 있기 때문에 연결 조정금액까지 반영한 수치가 동사의 수익성을 반영한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3분기부터 예상된 공장 증설효과는 올해 4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개선 시점이 이연됐지만 투자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봤다.
나 연구원은 "2024년 10월 홍성 제2공장 완공으로 증분 매출액은 약 4000억원(변압기 1700억원·전선 2400억원)이 예상된다"며 "사이클이 장기화되면서 중전기기 사업부에서 전선 사업부까지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목표주가 상향은 산출 방식을 기존 주가순자산비율(PBR)에서 주가수익비율(PER)로 변경했다"며 "전력기기 사이클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에 자산가치가 아닌 수익가치로 평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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