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아부다비 도착···방위 산업 수출 MOU 총력
이재명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 도착하면서 본격적인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일정을 시작한다.
17일(현지시간) 이 대통령은 아부다비 공항에 도착한 후 곧바로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UAE 초대 대통령의 영묘를 방문한 뒤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는다.
다음날 이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인공지능(AI)·방위산업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특히 정부가 방위산업 수출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양 정상 간의 논의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19일에는 양국 경제인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UAE 방문 기간 이 대통령은 현지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을 격려할 계획이다.
17일(현지시간) 이 대통령은 아부다비 공항에 도착한 후 곧바로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UAE 초대 대통령의 영묘를 방문한 뒤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는다.
다음날 이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인공지능(AI)·방위산업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특히 정부가 방위산업 수출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양 정상 간의 논의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아울러 UAE 방문 기간 이 대통령은 현지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재용 회장, 아부다비 출국···AI 등 첨단기술 협력 강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19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행 비행기에 올랐다.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행사는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비즈니스 네트워크 모임이다.
삼성과 UAE는 오랜 기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다. UAE는 이 회장의 주요 출장지로 꼽힌다. 2021년 말에는 아부다비 왕세자 주관 비공개 경제포럼에 참석했고, 이듬해에는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아부다비를 선택한 바 있다.
핵심 계열사인 삼성물산이 UAE에서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 송전 프로젝트를 수주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약 2700억원 규모로 체결된 이 사업은 아부다비 전력망 현대화의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행 비행기에 올랐다.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행사는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비즈니스 네트워크 모임이다.
삼성과 UAE는 오랜 기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다. UAE는 이 회장의 주요 출장지로 꼽힌다. 2021년 말에는 아부다비 왕세자 주관 비공개 경제포럼에 참석했고, 이듬해에는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아부다비를 선택한 바 있다.
핵심 계열사인 삼성물산이 UAE에서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 송전 프로젝트를 수주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약 2700억원 규모로 체결된 이 사업은 아부다비 전력망 현대화의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박재억 지검장·송강 고검장 사표 제출···'대장동 항소 포기' 반발 줄사표 이어지나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 1심 선고 항소 포기 결정'에 반발로 주요 보직 검사들이 잇단 사표를 제출했다. 이를 두고 검찰 안팎에서는 검찰 간부들의 줄사표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에 관한 설명을 요구했던 박재억 수원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박 지검장의 사의 소식이 전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송강 광주고검장도 법무부에 사의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의를 표명한 박 지검장과 송 고검장은 사법연수원 29기로 지난 14일 퇴임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과도 연수원 동기다.
앞서 10일 박 지검장을 포함한 전국 18개 지방검찰청 검사장들은 노만석 전 검찰총장 권한대행에게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 1심 판결에 대한 항소 불허의 근거와 경위 설명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박 지검장은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를 통해 "검찰총장 권한대행께서 밝힌 입장은 항소포기의 구체적인 경위와 법리적 이유가 전혀 포함돼 있지 않아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공개 글을 게시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두 사람의 사의 표명을 시작으로 검찰 조직의 '줄사표'가 이어질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정부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집단 성명을 냈던 검사장들을 평검사로 강등시키는 방안에 대한 공개적인 항의 의사 차원이다.
이에 대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어떤 것이 좋은 방법인지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을 위해 법무부나 검찰이 안정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에 관한 설명을 요구했던 박재억 수원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박 지검장의 사의 소식이 전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송강 광주고검장도 법무부에 사의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의를 표명한 박 지검장과 송 고검장은 사법연수원 29기로 지난 14일 퇴임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과도 연수원 동기다.
앞서 10일 박 지검장을 포함한 전국 18개 지방검찰청 검사장들은 노만석 전 검찰총장 권한대행에게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 1심 판결에 대한 항소 불허의 근거와 경위 설명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박 지검장은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를 통해 "검찰총장 권한대행께서 밝힌 입장은 항소포기의 구체적인 경위와 법리적 이유가 전혀 포함돼 있지 않아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공개 글을 게시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두 사람의 사의 표명을 시작으로 검찰 조직의 '줄사표'가 이어질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정부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집단 성명을 냈던 검사장들을 평검사로 강등시키는 방안에 대한 공개적인 항의 의사 차원이다.
이에 대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어떤 것이 좋은 방법인지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을 위해 법무부나 검찰이 안정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실장 "대미 투자 수익 5대 5 배분, 계속 문제 제기할 것"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대미 투자 수익 배분에 대해 "우리 입장에서는 계속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17일 SBS 8 뉴스에 출연해 "우리가 마지막까지 조정을 주장했고, 일정 조건 하에서는 조정할 수 있는 문구도 받아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실장은 "기본적으로 이번 협상은 글로벌 불균형 속에서 미국이 무역 적자를 보충하려는 환경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미국 정부는 한국을 수혜국이라 생각하고, 그런 점에서 수혜국이 어느 정도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익성 5대 5 배분에 대한 걱정이 들지 않을 사업을 고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양해각서(MOU) 상의 조항을 근거로 수익 배분을 재조정하려는 노력은 계속하겠지만, 애당초 대등하지 않은 관계에서 이뤄진 협상이었던 만큼 수익을 낼 만한 투자처를 찾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국이 무리한 투자처를 선정해도 반드시 따라야 하는가'라고 묻는 질문에 김 실장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위원장인 협의위원회와 사전 협의하기로 돼 있다"며 "상업적 합리성을 강조했기 때문에 충분히 수익성 없는 사업은 막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김 실장은 17일 SBS 8 뉴스에 출연해 "우리가 마지막까지 조정을 주장했고, 일정 조건 하에서는 조정할 수 있는 문구도 받아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실장은 "기본적으로 이번 협상은 글로벌 불균형 속에서 미국이 무역 적자를 보충하려는 환경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미국 정부는 한국을 수혜국이라 생각하고, 그런 점에서 수혜국이 어느 정도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익성 5대 5 배분에 대한 걱정이 들지 않을 사업을 고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양해각서(MOU) 상의 조항을 근거로 수익 배분을 재조정하려는 노력은 계속하겠지만, 애당초 대등하지 않은 관계에서 이뤄진 협상이었던 만큼 수익을 낼 만한 투자처를 찾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국이 무리한 투자처를 선정해도 반드시 따라야 하는가'라고 묻는 질문에 김 실장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위원장인 협의위원회와 사전 협의하기로 돼 있다"며 "상업적 합리성을 강조했기 때문에 충분히 수익성 없는 사업은 막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수능 이의신청 675건 '작년 2배'…영어 24번에 400여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이 신청 마감일인 17일까지 총 675건 제기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342건) 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영역별로는 영어가 467건으로 다른 영역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모든 이의신청 건의 69%에 달한다.
특히 영어영역 24번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이 쏟아지며 총 400건 넘게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답은 2번(Cash or Soul? When Culture Couples with Entertainment)인데, 이의신청자들은 지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용어를 정답 선택지에 사용해 출제원칙을 위반했다며 모든 선지를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과목별·문항별 이의 신청을 분류한 뒤 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 이의 신청 취소, 중복 접수 등을 제외하고 이의 신청 심사 대상을 추린다. 이후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영역별로는 영어가 467건으로 다른 영역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모든 이의신청 건의 69%에 달한다.
특히 영어영역 24번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이 쏟아지며 총 400건 넘게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답은 2번(Cash or Soul? When Culture Couples with Entertainment)인데, 이의신청자들은 지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용어를 정답 선택지에 사용해 출제원칙을 위반했다며 모든 선지를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과목별·문항별 이의 신청을 분류한 뒤 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 이의 신청 취소, 중복 접수 등을 제외하고 이의 신청 심사 대상을 추린다. 이후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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