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한국토지신탁, 내년 턴어라운드 기대…목표가↑"

사진한국토지신탁
[사진=한국토지신탁]

신한투자증권은 18일 한국토지신탁에 대해 2026년 턴어라운드가 가장 뚜렷할 업체로, 중견사 최선호주로 추천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000원에서 21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주택시장 둔화로 성장이 막혀있는 건설사와 달리 프로젝트 파인내싱(PF) 구조조정, 프로젝트 리츠 활성화 등 정부 정책과 방향성을 같이 하는 회사"라며 "기확보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실적의 본격 성장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은 자회사 일회성 비용보다 영업수익의 증가가 더 부각돼 긍정적"이라며 "차입형토지신탁 수주가 3분기 누적 전년대비 94% 증가했고 이를 기반한 수수료 수익이 전분기 대비 60%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정돼 있었던 미분양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함에 따라 향후 실적 부담이 축소된 것"이라며 "동부건설, HJ중공업 등 관계사 안정적 흑자기조 전환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위원은 "내년 1분기 영업수익 확대에 더해 지분매각이익(이지스자산운용, 휴맥스 분당사옥) 인식을 예상한다"며 "2026년 연결 영업수익은 649억원으로 3분기 475억원 대비 급증할 것"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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