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 28기 영수, 나솔 출연 계기 고백…"이혼 후 자신감 바닥이었다"

나는 솔로 28기 영수 사진유튜브 ENA 이엔에이 채널 캡처
나는 솔로 28기 영수 [사진=유튜브 ENA 이엔에이 채널 캡처]
‘나는 솔로’ 28기 돌싱 특집에 출연했던 영수(가명)가 방송에 나서게 된 배경을 직접 밝혔다.

17일 유튜브 ENA 채널에는 28기 출연자 현숙, 영수, 영식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영수는 자신의 일과 연애, 그리고 방송 출연을 결심한 솔직한 이유를 털어놓았다.

영수는 현재 푸드테크 분야에서 창업해 대표로 활동 중이다. 그는 “사업은 목표를 세우고 내가 노력하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데 연애는 사람 마음이 걸려 있고, 이해하거나 조절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더라”며 “그래서 연애가 훨씬 어렵다”고 말했다.

이혼 후 공백기에 대해 묻자 영수는 “돌싱이 되고 1년 동안 정말 힘들었다. 그 시기엔 연애도 전혀 하지 않았다”며 “그렇다 보니 이성에게 내가 매력적으로 보일까 하는 자신감이 바닥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런 심정으로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관리를 하지 말고,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고 마음먹었다. 그 모습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관계를 이어가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촬영에 임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5박 6일 동안 거짓말을 한 번도 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 흉을 본 적도 없고, 누구를 무시한 적도 없다”며 진정성을 드러냈다.

방송 이후의 계획에 대해 영수는 “제가 시작한 회사가 제 손을 떠나더라도 큰 기업으로 성장해 의미 있는 일을 하길 바란다. 그 기반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본업에 집중하겠지만, 좋은 기회가 온다면 방송에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수는 지난 12일 최종 선택을 마친 ‘나는 솔로’ 28기 돌싱 특집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여러 여성 출연자에게 호감을 받는 상황에서도 선뜻 결정을 내리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자”고 말하며 상황을 회피해 시청자들로부터 ‘이야기꾼’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