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학생이 직접 뽑는 '강사 공개 오디션' 개최

[사진=메가스터디교육]

메가스터디교육이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강사 선발 프로그램 'MEGA ON, 강사 공개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메가스터디 회원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강사 평가 결과에 반영하는 '참여형 선발 시스템'으로 기존 강사 선발 방식의 틀을 깨는 교육 혁신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당신의 강의가 가장 빛나는 무대, 메가스터디! 지금 도전하세요'라는 부제 아래, 강의력은 물론 학생과의 소통력,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단순히 가르치는 능력만이 아니라, 학생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함께 성장하는 강사'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오디션은 1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사전 홍보 기간을 거쳐, 내달 4일부터 14일까지 메가스터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과목별로 구분된다. 고등 강사 부문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 과학, 대학별고사(논구술·면접), 제2외국어/한문이며, 대학교 4학년 재학생 또는 졸업예정자,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대학 전공 강사 부문은 공학, 자연과학, 수학, 의약학 및 간호·보건, 상경·사회, 인문·사범 계열 등으로, 석사 과정 대학원생 또는 4년제 학사 학위 이상으로 학부 전공 강의가 가능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다.

오디션은 △서류 심사 △1차 강의 평가 △심층 면접 △2차 강의 평가의 총 4단계로 진행된다. 고등 강사의 경우, 마지막 단계인 2차 강의 평가에서는 메가스터디 회원들의 투표 결과가 점수에 반영돼 학생의 선택이 강사 선발 과정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교육 콘텐츠 시장에서 보기 드문 개방형 평가 시스템으로, 학습자의 시각에서 '좋은 강의'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려는 시도다.

수상자에게는 총 3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상 1명(10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500만원), 우수상 3명(각 300만원), 장려상 1명(100만원)에게 상금이 수여되며, 메가스터디 고등 온라인 강사 런칭, 러셀 및 메가스터디 학원 출강, 유니스터디 대학 전공 온라인 강사 런칭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필요 시 강사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받을 수 있다.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은 단순히 실력 있는 강사를 찾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눈높이에서 진정성 있게 가르칠 수 있는 새로운 세대의 강사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이 직접 강사를 평가하고 선발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교육의 본질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