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2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구단주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우승 세리머니 현장에서 선수들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하며 한 시즌 동안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시장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수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인천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가까이에서 느꼈다"며 "모든 선수들께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유 시장은 "인천의 축구, 인천의 영광은 계속된다"며 "한 시즌 내내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서포터즈와 300만 시민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날 팬들에게 또 다른 소식도 공개했다. 인천을 K리그2 우승으로 이끈 윤정환 감독과의 재계약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유 시장은 "구단 철학과 방향성을 지켜온 지도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팀을 하나로 묶어낸 리더십을 토대로 내년 K리그1에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K리그1 복귀 첫해를 앞두고 전력 강화와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유 시장의 재계약 발표로 구단은 안정적인 리더십 아래 다음 시즌 준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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