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 체결을 통해 기존의 북극항로 운영 관련 협력에 더해 해운물류 공급망 안정화와 녹색·디지털 해운 등으로 양국 간 해운·해사 협력 범위를 한층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머스크(Maersk) CEO, 덴마크 해운협회, 덴마크 해사청 등의 제안으로 북극항로의 상업적 활용 가능성과 한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고위급 회의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 CEO는 2018년 부산에서 시작한 북극항로 시범운항 경험을 설명하고 북극항로 활용과 관련된 외교적·안전·환경·상업적 선결과제 등을 구체적으로 공유하며 이러한 과제를 한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함께 해결해 나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한국의 친환경연료·조선분야의 기술강점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 장관은 "덴마크는 현재 북극이사회 의장국을 수행하며 북극항로를 비롯한 북극의 안전·환경 등 규범 논의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국가로서 우리의 북극항로 전략을 함께 설계해 나갈 핵심 파트너"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북극항로 활용 뿐만 아니라 해운 탈탄소·디지털 전환을 위해 양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