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0분 시대 개막도 이뤄냈다. 김포 장기에서부터 부천종합운동장을 거쳐 GTX-B 노선을 공유해 여의도, 용산, 서울역 및 청량리까지 연결되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강남 직결 GTX-D 노선의 마중물인만큼 서울도심주파의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5호선 연장과 함께 2호선 신정지선과 9호선 연장도 추진 중이다. 김포시는 서울 양천구와 함께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을 위해 협약을 맺고 최적 노선 마련을 위해 공동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5호선의 김포 구간 노선을 9호선과 공동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
해묵은 과제인 일산대교 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나섰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만 교통 기본권에 소외된 불합리한 현실을 시민 몫으로만 남길 수 없다며 "일산대교반값통행료" 실현을 위해 50% 지원에 나섰다. 시는 출퇴근 시간대 차량으로 우선 시행하되, 향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시의 선제적 조치에 따라 경기도도 하루만에 무료화 선언으로 화답했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해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일산대교(주)와 시스템을 구축한 뒤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버스 정시성도 확보했다. 김병수 시장은 국토부와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소통하며 다방면의 대책 수립에 적극 나서면서 버스전용차로를 연장하고 서울시 버스 총량제 진입규제를 설득해 서울진입 버스 증차를 이끌어냈다. 특히 평일 출퇴근시간 사우동~고촌~개화~김포공항까지 약 10km에 이르는 버스전용차로를 완성, 개통 전과 비교해 버스통행시간이 10분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외 뿐만 아니라 관내 교통 이동 편의 확대에도 힘썼다. 글로벌 문화 관광지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맞춤형 3-2번 버스와 올해 3월 7-2번 버스 노선을 조정해 운양역과 구래역에서 애기봉평화생태공원까지 운행했고, 고촌읍 주요 관광지인 아라마리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올해 9월부터 김포똑버스 노선을 조정, 향산힐스테이트-고촌역-아라마리나-김포공항 노선을 신규 운행하고 있다.
택시 부족 문제도 개선됐다. 시는 53대의 택시(면허대수 기준)추가 공급을 이끌어내 총 685대의 택시가 김포에서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 말 26대, 내년 14대, 2027년 13대를 연차적으로 늘리는 한편 증차된 택시의 운행 관리 및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김포시에 전국 최초로 도시형 거점 운전면허 취득 및 갱신을 위한 업무시설인 김포운전면허센터를 지난해 5월 유치하면서 운전면허 학과시험과 갱신을 위해 인천이나 서울까지 가지 않고도 김포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시간적, 물리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일상 속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유동인구 유입 발생 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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