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인공지능 시대, 계약 실무의 새 기준 제시…'AI시대 계약서 검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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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템포]
복잡한 계약 실무를 쉽고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돕는 실용서 'AI시대 계약서 검토법'이 출간됐다.

이 책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계약서 작성·검토의 부담을 줄이고, 더 안전하고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한 실전 방법론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계약서가 더 이상 법률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기업인, 창업자, 비즈니스 매니저 등 계약과 협상을 다루는 모든 이가 스스로 계약 리스크를 식별하고 유리한 조건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책은 계약법 기본 이론부터 실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절차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특히 ‘유불리 검토–법률 검토–경영상 검토’라는 3단계 분석법을 통해 독소 조항을 찾아내는 방법을 설명하며, 어떤 계약에도 적용 가능한 ‘머리–몸통–꼬리’ 만능 3단 포맷을 제시해 비전문가도 흔들림 없이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계약서를 1분 내 전문가 수준으로 분석하는 AI 프롬프트 기법과, AI 결과를 직접 검증하는 기준을 알려주는 점도 차별점이다.

계약 해제·해지 전략, 상대방 신용 평가, 인감·간인의 활용, 전자계약의 법적 효력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도 담겼다. 저자들은 “계약 검토는 기술이 아니라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AI 시대에 필요한 계약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책은 두 명의 기업 법무 전문가가 10여 년의 현장을 집약했다는 점에서도 신뢰도가 높다.

김대호 변호사는 공대 출신으로 사법시험 합격 후 의사면허까지 취득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로펌고우 공동창립 이후 기업·병원·의료인 관련 법무를 폭넓게 수행해왔다. 다수의 기업 자문을 통해 축적한 계약 검토 노하우를 AI와 결합해 이번 책을 집필했다.

공동 저자인 고윤기 변호사는 중소기업중앙회 경영지원단 법률자문위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전문상담위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평가위원 등 다양한 기업 법무를 맡아왔으며, 리딩로이어스(Leading Lawyers) 회사법·M&A 분야에 5년 연속 선정된 전문가다.

이 책은 기본 지식→실전 가이드→리스크 관리→AI 활용→실무 팁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비즈니스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계약 실무 지침서다. 계약에 관심 있는 모든 실무자가 AI 시대에 더 안전한 거래, 더 유리한 조건, 더 예측 가능한 위험 관리를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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