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약속했던 GPU(그래픽처리장치) 초도 물량 일부가 국내에 반입되었다는 소식에 현대오토에버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9시48분 기준 현대오토에버는 전일 대비 2만9200원(14.84%) 오른 2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정부가 엔비디아로부터 블랙웰 등 최신 GPU 1만3000여 장을 공급받아 국내로 반입했다고 밝혔다. 도입된 GPU는 엔비디아의 최신 B200 모델과 이전 세대 제품이 섞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GPU 공급은 지난 10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한국에 공급하기로 약속한 차세대 GPU 26만 장 중 일부다. 정부·삼성그룹·SK그룹·현대차그룹이 각각 5만장, 네이버클라우드는 6만장을 받기로 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 내 소프트웨어 계열사로, 피지컬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지난 10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깐부 회동' 이후 수혜주로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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