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자산운용이 BNK금융지주에 현재 진행 중인 회장 선임 절차에 제동을 걸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BNK금융지주에 회장 선임 절차의 즉시 중단을 요구하는 공개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4일 밝혔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이 서한에서 현재 절차의 중단과 더불어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투명성과 전문성을 갖춘 새로운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전면 재구성한 뒤 회장 선임 절차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것을 요청했다.
지난 10월부터 BNK금융지주 이사회와 경영진에 △회장 후보 추천 절차에 대한 주주 대상 설명회 개최 △임추위 산하에 주주 소통 창구로서의 자문단 설치 △최종 회장 후보자의 경영계획 공개 프레젠테이션(PT) 등 투명성 확보 방안을 수차례 제안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BNK금융지주가 자문단 설치와 최종 후보자 공개 PT에 대해 '주주와의 소통을 고려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으로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른 금융지주들보다 회장 선임 절차를 가장 늦게 시작한 BNK금융지주가 가장 이른 오는 8일 최종 후보자 확정을 예고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는 "주주가 진정한 주인이 되는 동시에 주주의 이익과 회사의 성장이 같은 방향으로 향하는 정상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해야 한다"며 "자본시장에서 정당한 평가받을 때 까지 BNK금융지주의 주주로서 권리와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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