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부품 기업 파커스가 주가 안정을 위해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4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파커스는 전장 대비 282원(30%) 오른 1222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측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대응에 나선 게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커스는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체결과 위탁투자 중개는 신한투자증권이 맡는다.
이번 계약으로 파커스는 319만1489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현재 발행주식 대비 약 5.12% 규모다. 취득 예정 가격은 940원이다. 다만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날 파커스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장 폐지 우려를 일부 해소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코스닥 상장 폐지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시가총액 150억원, 매출액 30억원을 충족해야 상장폐지를 피할 수 있다. 4일 파커스의 시가 총액은 172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상장 폐지 요건을 2027년 200억·50억, 2028년 300억·75억, 2029년 300억·100억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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